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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불안장애 치유일기

불안장애 4개월 차 - 공황장애 거의 완치! 방심은 금물, 공황장애에 도움이 되는 습관은?

by 정보번식 2020. 2. 3.

안녕하세요 정보번식입니다.

저번주 금요일로써 불안장애 4개월 차가 되네요. 예전 글들을 읽어보면 많이 좋아졌다고 느껴집니다.

저는 한의원에서 치료 받고있고, 의사분께서도 얘기를 잘 들어주시고, 해결책을 내놓아주시니 많이 호전을 보였습니다.

- 이전 글 참조 -

 

불안장애 3개월 차 뇌파검사 및 공황장애의 호전과 악화의 반복

안녕하세요 정보번식입니다. 이전에 불안장애 3개월 차 글을 올리고 그 주 금요일날 한의원 가서 다시 검사하고 결과를 보고 온다고 했는데요! 한의원을 1주일에 한번씩 원래 가던 제가 바쁜것도 있었고 해서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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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3개월 차! 공황장애는 한의원에서 치료해도되나요?(feat. 비현실감)

안녕하세요 크리스마스는 다들 잘 보내셨나요? 저는여자친구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있어 너무 좋네요. 이번주 금요일까지 오면 불안장애,건강염려증을 앓은지 벌써 3개월이 되갑니다! 아직도 증상이 남아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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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 증상 및 호전

말이 불안장애, 건강염려증이라고 하지만 결국은 공황장애의 일종입니다.

공황장애라는 큰 틀안에 불안장애, 건강염려증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번 4개월 차 동안 제가 노력한 행동과 증상 그리고 호전에 대해 소개해드릴려고 합니다.

저의 주 증상은 비현실감, 어지러움, 이명, 큰 병이 걸린게 아닐까 하는 염려증, 밝은데 있으면 어지러움, 가슴 답답함, 가슴 통증, 복통 등 여러가지 증상을 겪어봤습니다.

이런 증상들을 겪고 있을 때마다, 항상 큰 병이 걸린게 아닐 까 하며, 검색을 하게 됩니다.

제 증상들에 대해 검색을 하게 되면 대부분 큰 병의 징조라고 암시를 해놓는 글들이 상당히 많이 보게됩니다.

 

이런 글을 볼 때마다 저는 가슴이 쿵 내려앉고, "일반 병원 가서 검사해봐야되는거 아닌가..?" 하며 맨날 혼자 끙끙 앓았습니다.

하지만, 한의사분께서는 공황장애의 증상 일명 신체화증상이라고 하시며 공황장애임을 받아들이고, 증상이 나타나면 몸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공황장애로 나타난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하시라고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들어도 잠시 집에 와서 잠을 자기 직전에 많은 생각을 하기 때문에 결국 제 증상에 대해 검색을 하게 됩니다. 그래도 제 증상에 대해 검색량을 점차 줄여나가보니, 이제 증상이 나타나도 그려러니 하면서 넘어가니깐 여러 증상들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우선, 공황장애 환우분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어딘가 아프게 되면 아 큰병에 걸렸구나라는 생각에 계속 검색을 하는 것이 아마 저 뿐만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는 아주 잘못된 습관이고, 뇌가 정상적이지 못해 계속 검색을 해 이 병이 맞다라고 인식을 하게끔 훈련이 되어있는 것이죠.

뇌를 잘못 훈련을 시키는 방법입니다. 고로 뇌가 긍정적이게 행동하게 하려면 제 증상에 대해서는 절대 검색을 하지 않는 것이 좋고, 그러다가 보면 증상이 나타나도 무시를 하게 되는 그 날이 오실겁니다.

말로만 이렇게 들으면 어렵죠?

저도 진짜 고생한 끝에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사람은 경험을 해봐야 안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깐요!

하지만, 제 글을 보시는 분들은 경험 없어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집중할 것을 찾아라

 

우리는 항상 몸에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엄청 신경쓰입니다. 그렇지만 신경을 안쓰기 위해서는 다른 곳에 신경을 써야 감각이 분산됩니다. 

옛날에 웃자고 만약 배가 아프면 머리를 때려서 고통을 분산시킨다는 헛소리가 있듯이 말이죠.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가 뭔가에 몰두할 수 있는 것을 찾으면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독서를 했습니다. 물론 독서를 해도 집중이 안될겁니다. 그렇지만 볼펜을 들면서 한글자 한글자 읽으면서 내려가면 어느 순간 증상에 대해 잊게 될 것입니다.

 

2. 운동을 해라! 정확히는 바쁘게 살자

대부분, 공황환우들은 자기 자신이 아프다는 것을 인지해, 집에만 있기를 원하고 움직이기 싫어하실 겁니다.

저 또한 그랬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더 활동적인 생활을 하면 공황장애 완치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땀도 흘려주면서 유산소 운동도 해주고, 웨이트 운동도 해주고, 또 책도 읽고 바쁘게 무언갈을 하면 몸이 살아있는 것을 느끼면서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로인해 몸도 피곤해지면서 나른해지게 되고 밤에 잠이 안오던 것도 푹 잘 수도 있게됩니다.

4개월 동안 제가 노력하고 효과를 받았던 행동들입니다.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네요!

하지만, 아직 큰 증상 비현실감은 남아있다...

제가 그래도 다 나았다고 생각은 안됩니다.

의원에서도 제가 상담할때 이제 다른 건 다 괜찮은데, 비현실감은 아직 있다고 말씀드렸죠. 이 증상에 대해서는 저도 아직 어떻게 헤쳐나갈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비현실감 및 이인증 관련해서 연구를 진행한다고 하네요.

정확히는 자기경험의 이상에 대해 연구를 한다고 합니다.

교수님이 검사도 진행한다고 해서 이인증인지 비현실감인지 아니면 다른 질환인지도 답이 나올 수 있겠네요.

저도 한번 해보고 싶지만, 시간 비용면 안될 것 같아 신청은 안해봤습니다.

혹시 비현실감에 크게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분들은 한번 신청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사례금도 드린다고 하네요.

(만약 신청 하시고 검사도 해보시고 후기 알려주시면 감사해요 ㅜㅜ)

그래도 이번 4개월 동안 열심히 침도 맞고 한약도 맞은 결과

100중 85는 나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이상 정보번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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