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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생활정보

4년에 한 번 오는 윤달, 2월 29일 기원과 이유 쉽게 이해해보자!(윤달이 뭐에요? 윤달일때 생일 및 제사는?, 2월은 왜 28일이나 29일이에요?,윤년 및 윤달의 풍속)

by 정보번식 2020. 2. 14.

안녕하세요. 정보번식입니다.

이번 2020년 다들 잘 지내고 있으신가요?

이번 해는 바로 특별한 해이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이번 달 2월 29일이 있다는 바로 그 윤달의 해입니다.

그리고, 다른 달은 30일이나 31일까지 있지만 또 2월은 보통 28일까지 있죠.

왜 하필 2월만 28일 아니면 29일 이렇게 지정 되어 있는 것일까요?

이러한 모든 궁금증을 이해 쉽게 파헤쳐보았습니다.

윤달이 뭐에요?

우선, 윤달의 의미부터 알아봅시다.

윤달 : 계절과 너무 어긋나는 것을 막기 위해 간간히 넣은 달

윤달의 정의는 이러합니다.

이게 뭔소린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저 또한 정의만 보면 이게 무슨 말인지 싶지만, 쉽게 말씀드리자면 

달력의 계절과 실제 계절과의 차이를 조절하기 위해, 1년 중의 달 수가 어느 해 보다 많은 달

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또 의문을 갖게 되실 텐데, 계절이 왜 어긋나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아주, 예리한 질문을 던지신겁니다.

우리나라의 1년 주기는 태음태양력을 사용해 지구 공전 주기로 정하게 됩니다.

여기서 태음태양력이란?

달과 태양의 움직임을 고려해 만든 역법으로 날짜의 계산은 달의 차고 기욺을 기준으로 하고, 계절의 변화는 태양의 움직임으로 기준하는 것을 일컸습니다.

즉, 태음태양력을 이용해 달의 삭망월(삭에서 보름달)주기를 기준으로 한 달로 삼습니다.

달의 삭망월 주기 = 29.5306일 이기에 소숫점을 해결 하기 위해서

월 당 큰 달일때는 30일, 작은 달일때는 29일로 정하였습니다.

이렇게하여, 12개월로 1년으로 하게되면 총 354일이 됩니다.

어? 1년은 365일 아닌가요?

네. 정확히는 365.242199일입니다.

이것은 양력(태양을 도는 지구 기준)기준이고, 354일은 음력(삭망월기준)입니다.

1년= 365.242199일=실제 지구의 공전 주기

그래서 365.242199일 - 354일을 하면 양력과 대략 11일 정도 차이가 납니다.

약 11일이 계속 쌓이다보면 양력과 음력의 차이는 점점 벌어지게 되어,

달에 맞지 않게 기상현상이 생길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면 밀리고밀려 여름 달에는(6,7,8월) 눈이 내리게 되어 큰 혼란을 빚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음력과 양력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윤달"을 만들어 낸 것입니다.

결론은, 태양력(양력)에서는 4년마다 1번 2월 29일을 , 태음력(음력)에서는 19년에 7번, 5년에 2번 비율로 한달을 더하여 윤달을 만들게 됩니다.

즉, 윤달은 양력과 음력의 차이에서 비롯 된 것이다.

재미있는 윤달의 기원, 율리우스력

그리고, 재밌는 2월 관한 얘기 중 2월이 왜 29일이 되었을까?라는 내용입니다.

기원전 700년, 로마에서 처음으로 누마 폼필리우스가 1년을 12달로 나누고 355일로 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누마 폼필리우스의 생일이 3월이였으므로, 1년의 첫 월은 3월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3,4,5~12,1,2 이렇게 달 순서로 되어있었습니다.

사실상, 지금봐도 새학기가 시작하는 달도 3월, 봄의 시작도 3월, 말만 1월이 새해지만 년의 첫 출발은 3월 같네요!

아무튼, 이렇게 정하고 지내다가 기원전 45년 경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1년을 355일로 정하게 되니깐, 뒤죽박죽이 되버려 공전주기를 기준으로 한 365일을 1년으로 잡게 되었습니다.

율리우스는 홀수 달을 31일, 짝수 달을 30일로 지정했습니다.

그리고, 율리우스가 세상을 떠나고 아들 아우구스투스가 자기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7월의 명칭을 Julius(율리우스)로 바꾸고 부르기 쉽게 July로 변형이 됐습니다.

후에, 본인 또한 Augustus의 자기 본명을 따 바로 다음 달인 8월 August로 바뀌게 되었죠.

여기서, 율리우스는 31일이지만 자기 자신도 아버지와 동등한 위치를 갖고 싶어서 그 당시 마지막 달 2월에서 1일을 갖고와 8월 또한 31일이 되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2월은 29일로 바꼈고

후에, 아까 말했다시피 음력과 양력의 차이를 개선하기 위해 2월 29일은 4년에 한번 씩 오게 되는 윤년을 두게 되었습니다.

옛날부터 지속되온 윤달의 풍속

1. 윤달에 이사와 이장을 많이 하는 이유는?

윤달은 옛날부터 썩은 달, 여벌달, 공달 등으로 불렀으며 "하늘과 땅의 신이 사람들에 대한 감시를 쉬는 기간"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고로, 귀신이 쉬는 달이라고 여겨, 불경스러운 행동도 피할 수 잇다고 여겼습니다.

즉,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해도 부정을 타지 않는 달로 한달 내내 "손 없는 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옛날부터 윤달에는 이사,묘이장,수의 등 부정을 탈 수 잇는 일 등을 몰아서 하기도 했습니다.

 

2. 윤달, 결혼하기 좋은 시기

옛날, 조선 후기 홍석모가 집필한 동국세시기에서 윤달을 "결혼하기 좋고, 수의 만드는데 좋다"라고 기록 되어있을 만큼 윤달에 결혼 하는 것이 좋다고 여겨졌습니다.

그래서인지, 윤달에 결혼하는 분들도 많고 그렇습니다.

윤달, 2월 29일날 생일 및 제사면?

특별하게도, 2월 29일에 생일이거나 제사 및 기념일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럴때는 4년에 1번 돌아오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뭐, 아까 말했다시피 음력과 양력의 차이이므로 기념일을 자주 맞이하고 싶으신 분들은 음력을 사용하시면 되고, 특별한 날이 되고 싶다는 분들은 4년에 1번 하시면 됩니다.

또는, 그 전 날인 2월 28일 혹은 다음날인 3월 1일로 정해 해결 할 수 도 있습니다.

 

오늘은 4년에 한 번 오는 윤달에 대해 설명해드렸습니다.

저도 윤달에 대해 어렵게 생각 하고 있었지만, 이번 포스팅을 하면서 이해가 완벽히 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공감버튼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 정보번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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